아기 사경은 유아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머리와 목이 비정상적으로 기울거나 회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생아를 둔 부모라면 아이가 사경인지 한 번쯤 의심해 보고 걱정하곤 합니다. 사경의 증상 원인, 그리고 스트레칭 운동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기 사경의 증상
선천성 사경(cogneital torticollis)라고도 하는 아기 사경은 일반적으로 한쪽의 흉쇄유돌근이 섬유화되어 근육이 팽팽해지고 짧아지는 상태로 머리가 기울거나 반대편으로 회전하고, 목의 움직임 범위가 제한되며, 흉골근(SCM) 근육에 눈에 보이는 혹이나 두꺼워지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상태는 아기가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를 진단하기 위해 아기의 고개가 기울어져 있는 정도 및 반대편으로 돌아가는 상태를 관찰하고, 비대칭적인 면이 있는지 확인한 후 몽우리가 있는지 여부로 판단하거나 목 주변의 흉쇄유돌근이 경직 또는 짧아져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후 근육 이외의 다른 사유로 사경이 발생하였는지를 초음파 검사를 통해 판단합니다. 사경이 없는데도 신생아의 경우 목에 힘이 없기 때문에 기울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부모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원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자궁 내 아기의 위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아기가 발이 아래로 있는 역아 상태거나 목 근육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배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개골의 기저부에서 쇄골까지 이어지는 흉골근(SCM)이 짧아지거나 조일 수 있습니다. 둘째, 목 근육이나 신경에 부상을 일으킬 수 있는 분만 중 겸자 사용 또는 진공 추출과 같은 출생 트라우마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선천적으로 척추나 뇌의 이상이 사경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및 스트레칭 운동법
치료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근성 사경의 경우 물리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영향을 받은 근육을 확장하고 강화하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머리 위치를 교정하기 위해 특수 버팀대 또는 헬맷을 착용하기도 합니다. 이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기 사경을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변형이나 발달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경과가 좋으며 양육자도 3~4회 정도 물리치료를 실시하며 아기의 자세를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왼쪽 사경의 치료 원칙은 고개를 기울일 때는 오른쪽, 고개를 돌릴 때는 왼쪽을 향하도록 합니다. 오른쪽 사경의 경우 반대로 합니다. 고개를 기울일 때는 왼쪽, 고개를 돌릴 때는 오른쪽을 향하도록 합니다. 아래의 스트레칭 방법은 왼쪽 사경을 기준으로 적은 것입니다. 오른쪽 사경의 경우 반대로 실시하면 됩니다.
1. 고개 기울이기
- 오른 손으로 아이의 왼쪽 어깨를 잡아 아래쪽으로 누릅니다.
- 왼손을 아이의 왼쪽 머리에 대고 천천히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기울입니다.
- 자세를 10초간 유지합니다.
- 같은 운동을 15회 반복하여, 하루 4-5회 실시합니다.
2. 고개 돌리기
- 오른팔을 아이의 오른쪽 어깨에 올립니다.
- 왼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감쌉니다.
- 왼손으로 천천히 아이의 얼굴을 왼쪽으로 돌립니다.
- 자세를 10초간 유지합니다.
- 같은 운동을 15회 반복하여, 하루 4-5회 실시합니다.
3. 엎드린 자세
- 아이가 엎드려 누워 있을 때, 아이의 고개를 왼쪽으로 돌립니다.
- 장난감을 모두 왼쪽으로 두어 얼굴을 왼쪽으로 돌리게 합니다.
4. 안고 있을 때
- 아이의 얼굴이 부도의 반대편을 향하도록 합니다.
- 아이의 왼쪽 귀가 부모의 왼쪽 팔에 닿도록 안습니다.
- 오른팔을 아이의 다리 사이에 끼워 아이의 몸을 지탱합니다.
- 가능한 한 이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합니다.
- 또 다른 방법으로 벽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약간 구부린 뒤 아기를 무릎 위에 두고 스트레칭을 하거나 평평한 면 위에 두고 실시합니다.
이외에도 장난감을 들어 아이가 왼쪽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아이가 왼쪽을 볼 수 있도록 아기 침대의 위치 및 사물의 위치를 조정합니다. 아이를 기대어 안을 때, 아이의 얼굴이 왼쪽으로 향하도록 항시 신경 쓰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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