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은 작고, 하얗거나 누르스름한 낭종으로, 얼굴 피부, 특히 눈, 뺨, 이마에 잘 생깁니다. 비립종은 보통 인체에 무해하여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피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이런 비립종이 계속 거슬리고 불편합니다. 비립종이 생기는 원인, 제거 방법, 혼동하기 쉬운 한관종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비립종의 원인
비립종은 표피를 형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이 모낭에 축척되면서 발생합니다. 원인은 항상 정확하진 않으나 비립종 형성에 기여하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피부 외상입니다. 화상, 물집 또는 햇빛 노출로 인한 손상과 같은 피부 외상의 결과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손상된 피부는 과도한 케라틴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둘째, 무거운 피부 관리 제품을 사용할 때입니다.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메이크업과 같은 무겁거나 기름진 피부 관리 제품의 사용은 모공을 막고 각질의 정상적인 배출을 막아 각질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셋째, 사춘기나 임신 중에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도 비립종 형성에 기여합니다. 피지의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고 이것이 모공을 막히게 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국소 스테로이드나 레티노이드와 같은 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각질의 정상적인 탈피를 변화시키고 각질의 추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섯째, 어떤 경우 비립종 자체가 유전되거나 각질이 떨어지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립종은 일반적으로 무해하며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립종에 의해 불편하거나 피부의 외관상 보기 싫을 경우 피부과 의사와 상의하여 레이저 치료나 절제 등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 방법
비립종을 전문가를 거치지 않고 제거할 경우 추가적인 피부 손상이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직접 제거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비립종은 종종 피부에 박혀 있기에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도구와 기술이 필요합니다.
먼저 비립종이 크거나, 지나치게 팽창하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부분 마취 후 낭종을 절개하고, 모든 살아있는 조직과 함께 제거합니다. 둘째, 레이저를 사용하여 비립종을 제거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보다는 시술 부위가 작습니다. 레이저는 비립종을 녹이고, 피부 주변의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셋째, 작은 비립종은 압출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의사가 낭종 주변에 작은 절개를 하고, 압력을 가해 낭종 내부의 내용물을 밖으로 내보냅니다. 넷째, 비립종을 치료할 때 전기 기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비립종 주변의 피부에 전기를 전달하여 낭종을 녹이고 제거합니다.
비립종 제거 방법은 낭종의 크기, 위치,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며,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비립종 제거 후에는 청결 유지와 감염 예방을 위한 적절한 후처리가 필요합니다.
비립종과 한관종의 차이
비립종과 한관종은 모두 피부 아래 지방층에서 발생하는 덩어리 모양의 낭종으로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비립종과 한관종을 각각 다른 유형의 낭종이며 발생하는 위치와 형태, 내용물 등이 서로 다릅니다.
비립종은 피부 아래 지방층에서 발생하는 덩어리 모양의 낭종으로, 털이나 모낭 주위에서 발생합니다. 내부에는 피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피지선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비립종은 일반적으로 원뿔형을 띠며, 내부의 내용물이 누출될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관종은 피부의 표면층인 피부 세포에서 발생하는 낭종으로, 피부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비립종과는 달리, 털이나 모낭과는 무관합니다. 한관종은 일반적으로 둥근 모양을 띠며, 내부의 내용물은 각질과 지방 성분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립종과 한관종은 내용물과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비립종의 내용물은 피지 성분이며, 염증이 생길 경우 통증과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관종의 내용물은 각질과 지방 성분이 혼합되어 있으며, 통증이나 붓기 등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립종과 한관종은 발생하는 위치, 형태, 내용물, 증상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 방법도 다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전문가의 진료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건강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사 미세먼지 차이점, 피해, 대처방법 (0) | 2023.04.24 |
---|---|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원인, 치료 방법 (0) | 2023.04.23 |
치질 치핵의 종류와 증상, 원인, 치료 및 관리법 (0) | 2023.04.22 |
노로바이러스 증상, 전염 잠복기, 치료 및 예방법 (0) | 2023.04.22 |
아기 사경의 증상, 원인, 치료 및 스트레칭 운동법 (0) | 2023.04.21 |
댓글